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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 한국시리즈 우승 ㅠㅠ



늘 코 앞에 있다고 생각했을 때 손을 뻗으면 연기처럼 사라졌다.
우린 더 조심스러워졌고 간절해졌다.
사람들이 미리 축하를 건넬 때 말을 아꼈다.
꿈이 눈 앞에 다가오자 팬들은 더욱 고요해졌고
선수들은 조용히 방망이를 벼렸다.

그리고 마침내, 마지막 스트라이크가 미트에 꽂혔다.
2015년 10월 31일, 그토록 간절했던 우승이 우리에게로 왔다.

비로소 소리내어 기뻐했고
이제서야 소리내어 울 수 있었다.

간절함이 지나쳐서일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.
이거 정말 꿈 아니지?



2015 두산 베어스 개막 엔트리

▲투수마야, 장원준, 유희관, 김강률, 오현택, 장민익, 함덕주, 이재우, 이현호, 이원재, 윤명준(11명)▲포수양의지, 최재훈(2명)▲내야수홍성흔, 루 츠, 최주환, 김재호, 허경민, 오재원, 김재환, 고영민,김진형(9명)▲외야수김현수, 정진호, 정수빈, 박건우, 민병헌(5명) 고뜬금...!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» 내용보기

하바나 스위트콘♥

뉴욕에서 머물던 동안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지만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생각났던 건 카페 하바나의 그릴드콘이었다.워낙 어릴 때부터 노랑 옥수수를 엄청나게 좋아해서유딩 시절에도 옥수수만 쥐어주면 하나씩 통째로 먹곤 했는데언젠가부터 노랑 옥수수를 팔지 않기 시작했다. ㅠㅠ아 전 찰옥수수가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외국 나갈 때마다 길... » 내용보기

잘 가요 마왕

갑작스런 비보가 도무지 믿어지질 않는다.난 엄밀히 말해 신해철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고3 때 고스와 마왕은 힘겨운 수험생의 하루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었다.라디오 주파수를 공유한다는 건 이성과 감성을 공유하는 것과 다름 없어서그 시절의 나에겐 그 무엇보다도 큰 자양분이었다.얼마 전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도신해철은 내게 언제나 그저 '마왕'... » 내용보기

가을, 경주 ③

경주시내로 돌아와 찾은 곳은 교촌마을.교촌마을은 경주 최부잣집의 종가인 최씨고택과 향교 등을 중심으로 하여조선의 전통가옥들로 이루어진 한옥마을이다.양동마을과는 달리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나중에 복원된 건물들이라전통적이고 호젓한 느낌은 덜 하지만, 대신에 보다 정갈하게 정돈된 맛이 있다.이것은 억새!가 아닌 갈대! ㅋㅋㅋ비슷하게 생겼지만 억새는 산과 들... » 내용보기